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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사법리스크'로 민주당 압박, "법정 최고형 선고돼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9-23 14: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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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면서 민주당을 압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사건은 선거에서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를 판단하는 단순한 사안이다"며 "거짓말이면 유죄고 거짓말이 아니면 무죄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사법리스크'로 민주당 압박, "법정 최고형 선고돼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표는 "민주당은 수사 검사를 탄핵하겠다는데 이렇게 속보이게 사법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것은 대한민국을 흔드는 것이다"며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고 재판 불복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가 대선후보 시절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직 대선을 이기기 위한 목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으로 이런 사례가 처벌받지 않는다면 한국 선거는 거짓말 경연장으로 변질될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표의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게 법정 최고형을 촉구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사안의 엄중함과 이 대표가 저질러온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행위에 가벌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법정형으로서 정할 수 있는 최고형을 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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