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SK증권 “내년에도 조선 3사 친환경 컨테이너선 수주 지속”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09-23 13:4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수에즈운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제 선사들의 대규모 컨테이너선 발주 사이클이 끝나도 조선 3사의 수주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 배경으로 △노후선대의 친환경 컨테이너선으로 교체 수요 증가 △선사들의 LNG, 암모니아 등 선박 추진연료 변경 △증가하는 군소 선사들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세 등이 제시됐다.
 
SK증권 “내년에도 조선 3사 친환경 컨테이너선 수주 지속”
▲ 선사들의 컨테이너선 발주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예견된 수순이지만, 내년에도 국내 조선 3사의 꾸준한 친환경 컨테이너선 수주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23일 “올해 하반기까지 세계 유수 선사들의 대규모 컨테이너선 발주를 마무리한다 하더라도, 내년에도 국내 조선 3사의 꾸준한 친환경 컨테이너선 수주를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전체 컨테이너선 가운데 선령 15년 이상 선박이 38.9%를 차지하는데, 글로벌 컨테이너선 수주잔고 규모는 약 64.3% 수준으로 친환경 규제와 맞물려 발주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납기 슬롯이 부족해 선가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글로벌 대규모 선사 컨테이너선의 추진연료는 LNG와 암모니아가 대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 CMA-CGM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D/F) 컨테이너선 발주로 바뀌었다”며 “향후 암모니아 엔진 상용화와 관련한 규제 완화를 기점으로 국제 선사들의 슬롯 선점을 위한 암모니아 추진선 발주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0년 4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군소 선사들의 국제 선사 대비 친환경 선박 발주 비중은 37.5% 대 73.5%로 차이를 보였다”며 “군소 선사들은 4년간 친환경 선박을 발주하지 못해 2024년 2분기부터 발주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상하이 생산” 관측 나와, 당장 생산량은 제한적
골드만삭스 "전기차 가격 2026년 휘발유차와 비슷해져, 수요 회복될 것"
“애플 AI폰 궤도 오르면 삼성전자 뒤처질 것” 전망 나와, 생태계 경쟁력 격차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손가락 터치로 혈압 측정하는 기술 특허 출원
[여론조사꽃] 국민 61.3%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론조사꽃] 국민 72.3% "대통령실에 ‘김건희 라인' 존재할 것"
기후단체 41곳 한국 정부에 서한, “화석연료 투자 제한 협상 적극 동참해야”
안랩, 사우디 기업 '사이트'와 사이버보안 합작사 '라킨' 공식 출범
엔씨소프트 추가 구조조정, 게임 개발·운영 관련 인력까지 퇴직 대상 포함
SKT 투자 AI검색기업 퍼플렉시티, 기업가치 80억 달러 평가로 자금조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