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49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 출마 이후 처음으로 가상화폐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발언을 내놨다.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사진)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모금 행사에서 가상화폐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발언을 내놨다. <해리스 인스타그램> |
2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65% 오른 8496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9% 내린 344만8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19% 낮아진 78만3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2.62%), 리플(-1.63%), 도지코인(-3.40%), 에이다(-2.0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30%)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24시간 전과 같은 203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모스코인(19.78%), 트러스트스왑(18.30%), 펜들(13.20%)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비즈니스타임즈는 해리스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인공지능(AI)와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의 경쟁력과 미래에 투자할 것이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자산과 같은 혁신적 기술을 장려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가상화폐와 관련해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해리스 부통령이 가상화폐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그가 가상화폐에 강한 규제를 가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이어받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