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1시5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4% 높아진 8433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6% 상승한 347만5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2.30% 오른 77만9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솔라나(1.90%), 리플(2.82%), 도지코인(3.57%), 에이다(0.2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22%), 유에스디코인(-0.22%)은 하락했고 트론은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모스코인(35.33%), 펜들(27.78%), 아이오텍스(14.56%), 셴투(13.13%), 알타바(12.83%), 피르마체인(12.30%), 제타체인(11.54%), 타이코(10.93%), 아카시네트워크(10.43%) 등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가격이 10%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연구 글로벌 책임자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말 20만 달러(약 2억672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모두 디지털자산수탁 서비스 규제조항을 담고 있는 ‘SAB-121’ 법안을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