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미 국토부 산하기관, “바이든 해리스 암살 없냐”던 일론 머스크 X 게시물 조사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9-20 10:4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 국토부 산하기관, “바이든 해리스 암살 없냐”던 일론 머스크 X 게시물 조사
▲ 일론 머스크 X 소유주가 8일 미국 뉴욕주 플러싱메도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경기장에 방문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가 미국 현직 대통령과 부통령을 겨냥해 올렸던 소셜미디어 게시글이 안보 관련 연방기관 조사에 직면했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국토부 아래 시크릿서비스(USSS)는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X(구 트위터)에 올렸다 삭제한 게시글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1억9800만 명의 X 팔로워를 보유한 머스크는 “아무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있다”라는 글을 올린 뒤 논란이 커지자 삭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지난 15일 유세 도중 두 번째 암살 시도를 당한 직후에 올린 게시글이다.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의사를 꾸준히 피력해 왔다. 그러나 이번 게시글은 정부 요인 암살을 시사한 내용을 담아 수사에 직면하게 됐다. 

시크릿서비스는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그들의 가족을 경호하고 사이버 범죄를 수사하는 등 역할을 맡은 연방 집행기관이다. 

미국 힙합 가수 에미넴(본명 마셜 브루스 매더스 3세)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노래 가사로 2017년 시크릿서비스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 대통령이나 부통령을 위협하는 시도는 막대한 벌금 또는 최대 5년 형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중범죄”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소식을 전한 다른 매체 악시오스는 머스크가 이번 조사로 대통령을 위협할 목적이 아니었다는 점을 증명할 필요는 있겠지만 처벌을 받은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 바이든 정부 트럼프 취임 전 TSMC 지원금 확정, 최대 66억 달러 규모
한화그룹, 싱가포르 해양설비업체 다이나맥 인수 놓고 현지 당국 승인받아
한국전력 사우디와 괌 태양광 수주, 25년간 1조1천억 매출 전망
민주당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집행유예 판결 공식반응, "정치 판결 유감"
삼성전자 1년간 자사주 10조 규모 매입 결정, 3조는 3개월 내 사들여 소각
[오늘의 주목주] ‘트럼프 악재’ LG에너지솔루션 12% 하락, 펩트론 13% 올라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 17%대 올라 상승률..
HLB 'HLB테라퓨틱스' 전환사채 60억 인수, "기업가치 저평가돼 선제 투자"
비트코인 1억2480만 원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올해 10만 달러 가능”
가상화폐 거래액 10월보다 2배 이상 늘어, 금융위 "투자자 각별한 유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