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닌텐도, 210만 동시접속자 '팰월드' 개발사 '포켓 페어'에 특허권 침해 소송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09-19 11:1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대형 게임사 닌텐도는 18일 도쿄지방법원에 오픈월드 생존게임 '팰월드'를 개발한 일본 중소 개발사 '포켓페어'를 특허권 침해로 고소했다고 19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닌텐도 측은 "피고가 개발·출시한 게임 팰월드는 복수의 특허권을 침해하고 있어 침해행위를 금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며 "앞으로도 지적재산권(IP) 침해와 관련된 필요 조치를 계속해서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닌텐도, 210만 동시접속자 '팰월드' 개발사 '포켓 페어'에 특허권 침해 소송
▲ 일본의 대형 게임사 닌텐도는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인 '포켓몬스터'와 관련된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오픈월드 생존게임 '팰월드'의 개발사 '포켓페어'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닌텐도>

이번 소송을 '포켓몬스터' 관련 IP를 총괄하는 주요 관계사 주식회사 포켓몬(포켓몬 컴퍼니)과 함께 진행한 점을 고려할 때, 팰월드가 포켓몬스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월 출시된 '팰월드'는 다양한 '팰' 캐릭터를 포획하고 넓은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이다. 출시 초부터 포켓몬스터의 '포켓몬'을 연상시키는 팰 디자인과 포획 방식의 유사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선풍적 인기를 끌며 동시접속자 수가 210만 명을 넘겼고, 기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미흡한 발전, 비싼 가격 등을 비판하며 옹호하는 의견도 다수 존재했다.

닌텐도 측은 팰월드 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은 1월25일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타사 게임이 포켓몬과 상당히 유사한데, 이것이 허락된 사항인지 문의를 많이 받는다"며 "포켓몬 IP의 무단 활용은 절대 허락하지 않으며,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에는 계속해서 적절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 사이 포켓페어는 지난 7월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애니플렉스와 함께 주식회사 팰월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크래프톤과 팰월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위한 협업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현 기자

인기기사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HMM 밸류업지수 편입에 커지는 부담, 김경배 투자 주주환원 균형 찾는다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NH투자 "하이브 목표주가 하향, 최악의 상황으로 뉴진스 활동 중단 가정" 장은파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