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투자 “BGF리테일 3분기 영업이익 증가 예상, 고정비 부담 낮아져”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9-19 09:0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비용 지출 감소 덕분에 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16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국투자 “BGF리테일 3분기 영업이익 증가 예상, 고정비 부담 낮아져”
▲ BGF리테일의 고정비부담이 낮아지며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거래일인 13일 BGF리테일 주가는 11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지난 4개 분기 동안 부진한 기존점 매출 신장과 본부임차 출점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이 낮아졌다”며 “이번 3분기에는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며 영업이익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2021년부터 신규 점포 출점시 본부임차형 매장 출점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쳐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본부임차형 매장은 고정비 부담이 큰 대신 본사가 수취하는 가맹 수수료율이 높다.

현재 전체 점포에서 본부임차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으로 추정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비용 증가율이 둔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372억 원, 영업이익 89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3.0% 늘어나는 것이다.

편의점 사업의 점유율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소매산업에서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이 하락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보다 회복됐다”며 “올해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6770억 원, 영업이익 25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9%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0.4% 감소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