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노후 공공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국토부는 13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정부는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재건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가 노후 공공임대아파트 재정비 사업 관련 언론보도를 해명했다. |
이날 한국일보는 ‘말뿐인 서민 주거복지, LH 공공임대 재건축 1호 예산 전액 '싹둑'’ 기사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아파트 재건축 1호 사업인 ‘서울중계1’의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빠졌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국토교통분야 예산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국토부가 요구한 서울중계1의 설계비 223억 원 전액을 삭감했다.
이에 국토부는 “2024년부터 재정비 시범단지 가운데 2개소(하계5, 상계마들)에 114억2천만 원을 편성해 우선 지원하고 있다”며 “2025년 정부 예산안에도 모두 412억4천만 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노후 공공임대 79개 단지의 전략적 관리를 위한 연구용역(노후 공공임대 생애주기 관리 추진전략 수립)을 11월까지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 리모델링 등의 추진전략을 올해 안에 수립한 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토부는 “LH 공공임대 재정비 시범사업(중계1) 역시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