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82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가상화폐 가격이 2배 수준으로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비트코인 시세가 2배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2% 높아진 782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7% 오른 318만1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2.44% 높아진 73만3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2.51%), 리플(4.56%), 도지코인(2.21%). 에이다(0.8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30%), 유에스디코인(-0.37%), 트론(-0.97%)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밖에 빅타임(37.96%), 폴리스웜(32.06%), 에이피이앤에프티(16.67%), 펠라즈(12.80%), 에이셔(12.21%), 수이(11.07%) 등은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CNBC는 글로벌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12만5천 달러(약 1억6718만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조정을 겪은 뒤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트럼프와 해리스 행정부에서는 비트코인 관련 규제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보다 풀릴 전망”이라며 “올해 말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가를 갱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