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투자 “보험사 9월도 신계약 증가 흐름, 제도 변경 불확실성 안고 있어”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09-13 09:0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보험사가 9월에도 신계약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사됐다.

다만 계약서비스마진(CSM) 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제도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상장 보험사 삼성화재가 제도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투자 “보험사 9월도 신계약 증가 흐름, 제도 변경 불확실성 안고 있어”
▲ 신한투자증권은 13일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는 무·저해지환급형보험 해지율 관련 제도 개편에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험사는 8월 양호한 신계약 증가세를 9월에도 이어갈 것이다”고 바라봤다.
 
8월 생보사 3곳(삼성생명·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과 손보사 4곳(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은 보험대리점(GA) 채널 신계약으로 각각 매출 115억 원과 227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7월보다 생보사 3곳은 10% 줄고 손보사 4곳은 1.4% 늘었다.

생보사는 삼성생명이 7월보다 43.2% 크게 줄면서 하락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8월 단기납종신보험 판매 축소 등으로 GA채널 신계약이 크게 줄었다.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8월 GA채널 신계약 매출이 지난달보다 각각 1.6%,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는 DB손해보험(-2.5%), 현대해상(-8.9%), 한화손해보험(-2.2%) 등 3곳이 지난달보다 줄었지만 삼성화재가 16.8% 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주요 보험사는 신계약 증가에 따라 CSM을 확보하고 있지만 무·저해지환급형보험 해지율 변경 등 제도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저해지환급형보험 해지율 가정을 변경하게 되면 대형 손해보험사의 CSM 조정 폭이 최소 1천억 원에서 최대 1조 원을 웃돌 것으로 분석됐다.

임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가정 변경에 해당하는 상품을 판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아 CSM 조정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상품 영업패턴을 고려하면 DB손해보험은 비교적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저해지환급형보험은 보험료 납입 기간에 계약을 해지하면 환급금을 주지 않거나 적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보험사들이 무·저해지환급형보험 상품으로 실적을 부풀린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을 준비했다. 최종 적용여부는 10월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

인기기사

아이폰17부터 일반형도 고급 올레드 적용 전망, 삼성·LG디스플레이 수혜 커져 나병현 기자
현대로템 K2전차 폴란드 넘어 아르메니아로, 이용배 방산 호조로 매출 역대 최대 4조 간다 조성근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대세’로 띄워 중국 의존도 줄인다, K배터리도 협업 대비 이근호 기자
고공행진 인도·인도네시아 증시 ETF로 투자해볼까, 상품 선택지 넓어진다 박혜린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레이디 가가 합세한 호아킨의 ‘조커’, 황정민 ‘베테랑2’에 쏠린 민심 뺏어올까 윤인선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의료붕괴 직전인데 협의체 출범조차 난망, 정부 의료개혁 동력도 떨어진다 조충희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