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허리케인 프랜신에 미국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차질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9-13 08:3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6%(1.66달러) 상승한 68.9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허리케인 프랜신에 미국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 차질
▲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엑손모빌 소유 시추 장비.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93%(1.36달러) 오른 배럴당 71.9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영향으로 미국 멕시코만 원유 생산 시설 가동이 중단되면서 생산 차질 우려가 이어지며 상승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이날 기준 허리케인 프랜신 영향에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앨러배마주, 테네시주 등에 홍수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해당 경보에 영향을 받는 인구는 약 12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프랜신 영향권에 있는 멕시코만 일대의 정유사들은 일부 생산 설비 가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규모는 일 73만 배럴 수준으로 멕시코만 일대 생산량의 4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다만 수요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9일(현지시각)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와 내년도 원유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에 이어 12일(현지시각) 국제에너지기구(IEA)도 보고서를 통해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원유 수요가 일 97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90만 배럴로 변경했다. 중국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이에 따른 수요 부진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3분기 반도체 매출 역대 최대치 경신 전망, 인텔 제칠 듯 윤휘종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정용진, 신세계그룹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 윤인선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사 결정, "50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 극복" 윤휘종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 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들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