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에서 5번째)이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중소기업 지원 규모를 3조 원까지 늘린다.
우리은행은 10일 디지털공급망 플랫폼 ‘원비즈 플라자’ 이용 고객사와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간담회에서 ‘원비즈 데이터론’ 지원 규모를 3조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원비즈 데이터론은 납품 전 생산 단계에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비즈플라자의 발주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권 양도 없이 빠르게 자금을 지원하는 특화상품이다. 업체당 한도는 최대 3억 원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원비즈플라자는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 중소기업에 큰 힘을 주는 상생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원비즈 데이터론 지원 규모를 늘렸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조치로 생산 단계에서 자금이 급히 필요한 많은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 SK엠앤서비스·특허법인 도담과 새롭게 제휴 협약을 맺어 건강검진과 특허비용 지원 등 중소기업 특화 서비스도 확대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