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오픈AI 2주 내 새 AI '스트로베리' 출시, 수학문제 풀고 프로그래밍에 사업계획 수립도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09-11 15:0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오픈AI가 신규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는 오픈AI가 추론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AI 모델 '스트로베리'를 2주 안에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 2주 내 새 AI '스트로베리' 출시, 수학문제 풀고 프로그래밍에 사업계획 수립도
▲ 오픈AI가 2주 안에 수학 문제 해결과 프로그래밍에 특화된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스트로베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 <오픈AI>

오픈AI는 단순 질문 답변을 넘어, 스스로 인터넷을 탐색하고 추론하는 AI를 개발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스트로베리는 복잡한 수학 문제, 프로그래밍 작업, 세부 사업 계획 수립 등에 추론 중심 AI 모델로, 즉각적 응답에 치중된 기존 AI 챗봇과 달리 일반적 질문이나 프롬프트에 대한 답변을 고려하는 데 10~20초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AI모델의 초기 버전은 텍스트 입력 값만을 받아들일 수 있어, 아직 멀티모달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멀티모달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동시에 고려하고, 서로 관계성을 학습·처리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오픈AI는 스트로베리와 함께 GPT4의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인 '오리온‘을 개발하고 있다. 오리온은 멀티모달 기능이 탑재돼 언어 이해와 생성 측면에서 이전 모델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시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디인포메이션 측은 “스트로베리의 수학적 성능은 뛰어나지만, 일부 질문에 대한 응답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수 있다”며 “과거 대화를 기억해 개인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다”고 보도했다.

스트로베리는 일종의 옵션으로서 챗GPT에 통합될 것으로 추측됐다. 가격 모델은 무료와 구독 서비스로 나뉘는 기존 챗GPT와 달리 메시지 전송 횟수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더 빠른 응답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고가 요금제가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동현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