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에서 구입한 상품을 CU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게 됐다.
티켓몬스터는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손잡고 택배 픽업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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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티켓몬스터는 티켓몬스터 사이트에서 주문한 택배를 CU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는 "시범운영을 거치며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소비자가 만족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티몬픽업' 표시상품을 구매하고 원하는 CU편의점을 선택하면 된다. 편의점에 택배가 도착하면 알림문자가 오는데 소비자는 주문번호를 확인하고 물품을 받아갈 수 있다. 대형가구 및 가전, 신선식품 등은 픽업서비스에서 제외됐다.
티켓몬스터에 따르면 시범운영기간에 이 서비스를 이용한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비스의 장점으로 '부재 시 택배수령이 편리하다'(45%), '범죄 위험이 적어 안전하다'(39%), '상품 수취 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16%) 등을 꼽았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이제 오픈마켓과 오프라인매장이 서로 보완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좋은 파트너가 생긴다면 지속적으로 O2O서비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2O서비스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오프라인으로 받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