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운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23층 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 행사에는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와 민병철 어피니티 한국총괄대표를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CJ대한통운은 향후 어피니티의 지분투자기업에 물류 컨설팅 기반의 인프라 및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어피니티는 지분을 투자한 회사와 CJ대한통운의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지원한다.
어피니티는 현재 버거킹, 락앤락, 서브원, 요기요, SK렌터카 등 다양한 산업군별 국내 주요 기업들을 포트폴리오 회사로 두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어피니티의 신규 지분투자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물류체계 비효율을 발굴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20여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어피니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업과 향후 투자 예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류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두 회사 사이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첨단물류기술 역량에 기반해 어피니티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를 높임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윈-윈 사례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