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의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도급계약이 해지됐다.
GS건설은 10일 강남메트로와 맺었던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도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3850억 원으로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0조4165억 원의 3.7% 수준이다.
서울시는 6월11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GS건설 컨소시엄에 부여했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강남메트로와 GS건설이 체결했던 공사도급 계약도 해지됐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는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강남 주요지역을 경유해 3호선 신사역까지 연결하는 지하 경전철 사업이다. 총 연장 14.77Km이며 정거장 11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 건설이 포함됐다.
2014년 5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민간투자사업으로 반영되면서 추진됐으나 2016년 최초 제안자인 삼성물산이 사업을을 포기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참여하던 GS건설이 주간사로 나서며 사업을 이어왔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