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코레일,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 운영·유지보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9-10 10:4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처음으로 해외철도 유지보수사업에 직접 참여를 앞두게 됐다. 

한국철도공사는 2025년 11월 개통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MRT-7) 운영·유지보수(O&M)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 운영·유지보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오른쪽)이 2월 필리핀에서 열린 '코레일-산 미구엘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라몬 앙 산 미구엘 그룹 회장을 만난 모습. <한국철도공사>

MRT-7은 필리핀 수도권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23㎞ 구간에서 14개 역이 운영된다. 필리핀 철도노선 가운데 최초로 민간기업(산미구엘)이 사업권을 취득해 건설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안에 계약체결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산미구엘과 세부사항 협상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종 협상을 거쳐 계약이 맺어지면 코레일 전문인력 50여 명이 앞으로 10년 동안 산 미구엘과 함께 MRT-7 운영·유지보수사업을 직접 수행한다.

한국철도공사는 2012년부터 필리핀 철도 산업계와 쌓아온 신뢰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고 설명했다.

한국철도공사는 2012년 마닐라 경전철(LRT-1) 철도시설 개량사업을 시작으로 필리핀에 진출해 2016년 MRT-7 차량·시스템 설계와 건설 관련 기술자문 사업부터 산미구엘과 협력했다.

지난해부터는 MRT-7 시운전 및 시스템 검증 등 운영·유지보수 전반에 관한 컨설팅과 핵심인력 양성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산미구엘과 경영진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수주를 위한 전담팀도 운영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세계로 나아가는 K-철도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점차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최초의 해외철도 운영·유지보수사업 수주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HMM 밸류업지수 편입에 커지는 부담, 김경배 투자 주주환원 균형 찾는다 류근영 기자
NH투자 "하이브 목표주가 하향, 최악의 상황으로 뉴진스 활동 중단 가정" 장은파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