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광희 SC제일은행 기업금융그룹장이 다음 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SC제일은행은 5일과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이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 이광희 차기 SC제일은행장. < SC제일은행 > |
이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미국 웨슬리언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를, 시카고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1992년 메릴린치 인터내셔널에 입사해 뉴욕과 홍콩, 서울지점 등에서 근무하며 국제 감각을 쌓았고 기업금융부 상무까지 지냈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는 UBS증권 서울지점에서 기업금융부 전무로 일했다.
그뒤 2010년 8월 SC제일은행에 입사해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를 거쳐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으로 일했다.
임추위는 “이 부행장은 국제적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재무적 성과를 꾸준히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을 이끄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후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은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 부행장의 행장 선임을 확정한다.
이 부행장 임기는
박종복 현 행장의 임기 종료 다음날인 2025년 1월8일부터 3년이다. 박 행장은 퇴임 뒤 SC제일은행 고문으로 활동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