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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서인수 성도이엔지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삼성엔지니어링 출신 창업주, 건설과 첨단소재 강소기업 키워 [2024년]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4-09-0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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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서인수 성도이엔지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서인수 성도이엔지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서인수는 성도이엔지 이사회 의장이다.

에스티아이(STI) 각자대표이사와 성도입덕지산(대경)유한공사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1955년 3월1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앙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987년 성도이엔지의 전신인 성도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1997년 성도이엔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스티아이를 설립했다.

Chairman of Sungdo ENG
Seo In-soo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서인수 성도이엔지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서인수 성도이엔지 이사회 의장. 서인수 의장은 1987년 성도이엔지를 창업했으며, 1997년 성도이엔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스티아이를 설립했다. <성도이엔지>
△성도이엔지의 지배구조
서인수는 2024년 6월30일 기준으로 성도이엔지 주식 340만주(21.9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서인수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5명이 35.40%의 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서인수의 두 딸인 서예은 씨와 서예나 씨도 각각 6.69%, 6.46%의 지분을 들고 있다.

서인수가 각자대표이사로 있는 에스티아이의 최대주주는 성도이엔지다. 성도이엔지는 에스티아이의 지주사다.

성도이엔지는 1987년 3월 반도체장비 설비공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1988년 5월 성도엔지니어링으로 법인 전환 후, 1999년 11월 성도이엔지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0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성도이엔지의 사업부문은 △하이테크산업설비 △가스·케미칼 △플랜트 △종합건설시공 △부동산 개발 △중개무역, 임대업, 골프장운영 등 기타사업부문으로 나뉜다.

각 부문의 매출비중은 2023년 기준으로 각각 39%, 3%. 3%, 53%, 1%, 0%(반올림 적용)다.

성도이엔지는 2024년 6월30일 기준 9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모두 비상장사로 골프장운영업, 부동산개발 및 컨설팅업, 하이테크설비 전문시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계열회사는 상장사 1개, 비상장사 13개 등 14개가 있다.

상장사 한 군데는 서인수가 각자대표이사로 있는 에스티아이다.

성도이엔지의 이사회는 3명의 사내이사와 1명의 사외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 3명은 서인수와 경영총괄 담당 이언웅 대표이사, 환경안전부문 총괄 정영용 대표이사다. 사외이사는 강웅구 전 한국능률협회 전무이사다.

성도이엔지는 감사 1명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감사는 손동환 서울고등법원 조정위원이다.

△원자재 가격안정에 힘입어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5000% 이상 급증
성도이엔지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514억 원, 영업이익 329억 원, 당기순이익 25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 매출 3386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거둔 것과 비교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3.28%, 5605.36%, 2415.51% 증가했다.

2023년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루며 부진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나타냈는데 2024년 상반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앞서 성도이엔지는 2023년 연간 연결기준으로 매출 6786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 당기순이익 46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2022년 매출 7058억 원, 영업손실 50억 원, 당기순이익 7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매출은 3.8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532.06% 급증한 것이다.

성도이엔지가 급격한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건 2023년까지 이어지던 원부자재 가격 상승세가 안정화에 접어들고 수주 계약 체결 건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성도이엔지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원부자재 가격 인플레이션’을 2023년 실적 감소의 이유로 제시한 바 있는데, 2023년 하반기부터 건설 원부자재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2024년 상반기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Who Is ?] 서인수 성도이엔지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성도이엔지 실적(연결기준).
△성도이엔지의 사업부문
성도이엔지는 크게 종합건설, 하이테크, 신도시 개발 등 세 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성도이엔지는 30년 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설비플랜트, 주거 및 일반 건축물, 복합물류센터 등을 조성하는 종합건설 시공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의 하이테크 사업(첨단산업)도 영위하고 있다.

종합건설과 하이테크 사업부문은 2024년 상반기 성도이엔지 전체 매출의 각 43% 비중을 차지했다.

향후 성장동력으로는 디스플레이 부문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제약·바이오 사업을 낙점하고 사업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바이오 사업 활성화를 위해 먼지, 각종 세균 등을 완전 차단하는 ‘크린룸(Clean Room)’ 환경 연구에 특히 집중하고 있고 있다. 크린룸은 향후 등장하게 될 줄기세포의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장치다.

해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신도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시 ‘한성국제특구’ 프로젝트를 통해 2007년부터 고품격 주거시설과 골프장을 짓는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 및 엔지니어링 전 과정에 걸쳐 사업 타당성 검토, 설계, 시공, 유지보수 및 사후관리까지 해 주는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중개무역, 임대업, 골프장운영업도 기타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중국 다칭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한성국제특구’ 사업 진행
성도이엔지는 중국 동북3성 가운데 하나인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시에서 2007년부터 ‘한성국제특구’ 조성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도이엔지 측은 다칭시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에 나선 이유를 두고 “인구 262만 명 규모의 중국 최대의 유전지대로 중국 횡단철도가 통과해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라 다칭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동북3성은 연안지역 개발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새로이 각광받는 중국 내 개발지다.

그동안 한국 건설사들은 대부분 중국 거주 한국 교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을 지었지만 서인수는 중국 현지인을 직접 겨냥했다.

다만 성도이엔지는 1987년 창립 이래 20년 넘게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설비업체로 전문성을 쌓아왔다. 그런데 2007년 갑자기 해외 부동산 개발 사업에 나서 뜬금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인수는 이런 외부 시선을 두고 “성도이엔지는 한국이 중국과 국교를 맺기 전인 1989년부터 이미 중국에서 반도체 관련 설비 제작 등의 사업을 하고 있었다. 성도이엔지가 100% 출자한 중국 현지법인인 성도건설(성도이엔지의 100% 자회사)은 플랜트 건설 등을 하며 중국에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다칭 개발 프로젝트는 성도건설의 다칭 반도체공장 건설 도중 해당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입찰에 참여하고 사업 참여권을 따내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칭 개발 프로젝트에는 하나은행을 주간사로 국내 10개 금융회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했다. 성도이엔지와 성도건설이 시공을, 성도입덕지산이 시행을 맡았다.

한성국제특구 조성사업은 2024년 6월 현재 1기(2648세대)와 2기(2768세대)가 마무리됐다. 2017년부터 시작된 3기가 진행 중이다.

제3-1기 프로젝트는 2017년 9월 착공 돼 2019년 12월 완공됐다. 3-1기에 조성된 한성국제특구의 면적은 12만3843㎡(약 3만7463평, 지하포함)이며 분양 세대 수는 약 856세대다. 2024년 6월 현재 관계기관의 준공 승인이 완료됐으며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3-2기 A공구(388세대)도 2021년 4월 착공돼 2024년 6월 현재 준공 후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한성국제특구는 경쟁사들의 진입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로부터 ‘고급 브랜드’로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성도건설은 한성국제특구사업으로 건설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2010년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설립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대형 건설사를 제치고 성도건설이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의 시공 업체로 선정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에스티아이의 사업부문
서인수는 성도이엔지의 상장 계열사인 에스티아이의 각자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그는 성도이엔지 창업 후 10년이 지난 1997년 성도이엔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스티아이를 창업했다.

에스티아이의 주력 사업부문은 중앙약품공급시스템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와 세정·식각·현상 시스템(WET SYSTEM)이다.

C.C.S.S.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장비로 공급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의미한다.

세정·식각·현상 시스템은 FPD(falt panel display) 생산시 사용되는 장비로 클리너, 디벨로퍼, 클래스 슬리밍 시스템 등이 있다.

클리너(cleaner)는 패널을 깨끗하게 세정하는 장비다. 디벨로퍼(developer)는 패널 위에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입힌 후 빛을 쬐어 원하는 패턴을 형성시키는 현상장비다. 글래스 슬리밍(glass slimming)은 패널의 두게를 슬림화하는 장비다.

두 제품군의 매출비중은 각각 80.7%, 12.3% 정도다.

주요 매출처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있다.

최근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제조 적층 과정에서 쓰이는 리플로우(Reflow) 장비의 경쟁력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에스티아이의 HBM3E용 리플로우 장비는 SK하이닉스의 솔벤더(독점공급업체)라는 평까지 나올 정도다.

2005년에는 잉크젯 프린터의 기술도 확보해 세라믹, OCR 등 산업용 프린터, 3D 프린터 등도 생산해 내고 있다.

2013년에는 C.C.S.S. 등 반도체 서브장비를 넘어 메인공정장비 시장에도 진출했다.

△성도이엔지가 걸어온 길
1987년 성도엔지니어링이 설립됐다.

1994년 일본 미쓰비시화학과 CCSS부문 기술제휴를 맺었다.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01년 7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2004년 중국 성도건설(남경)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05년 충남 아산시에 성도이엔지 중부지사를 설립했다.

2006년 경기도 화성시에 성도이엔지 화성공장을 설립했다.

2007년 성도엘엔디 및 중국 대경 성도입덕자산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10년 중국 한성국제특구 1기 입주를 완료했다.

2012년 중국 한성국제특구 2기를 완공했다.

2019년 미국법인, 헝가리법인, 폴란드법인을 설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서인수 성도이엔지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서인수 성도이엔지 전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17넌 6월9일 후시(Hooxi) 자연보전 프로젝트를 위해 W-재단 후원 릴레이 행사에 참여해 5천만 원을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도이엔지>
서인수는 2024년 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앞서 성도이엔지 측은 2023년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지만 2023년 연말 실적 산출 결과 매출 6786억 원에 그쳤다.

다행히 성도이엔지는 2024년 상반기에 매출 약 4514억 원의 실적을 거둬 연말까지 2023년 연 매출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성도이엔지의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성도이엔지는 국내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플랜트 사업과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공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ASU 플랜트 건설 공사를 맡고 있다. 또 헝가리에서 LHM(Lithium Hydroxide Material, 고순도 수산화리튬) 프로젝트와 ASU 플랜트의 EPC(설계·구매·시공) 사업을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성도이엔지의 수주 성과를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성도이엔지는 2023년 말 8460억 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했고 2024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 평가
[Who Is ?] 서인수 성도이엔지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서인수 성도이엔지 전 회장(왼쪽 네 번째)이 2017년 9월4일 중국 다칭시에서 열린 중국 다칭시 한성국제특구 3기 착공식에 참여하고 있다. <성도이엔지>
서인수는 삼성엔지니어링 출신 창업주로서 탄탄한 기술력을 앞세워 성도이엔지의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성도이엔지의 중국 자회사 성도건설은 중국에서 종합건설면허 1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 또한 성도이엔지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하나의 사례로 꼽힌다.

중국 종합건설면허 1급 자격은 국내에서는 성도건설 외에 대형 건설사인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두 회사 만이 지니고 있을 정도로 취득하기 어려운 고급 건설 면허증이다.

성도이엔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정기술로 꼽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잉크젯 프린터를 독자 개발해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성도이엔지의 특허 보유건수는 무려 90여 건에 달한다.

서인수는 ‘신뢰경영’을 중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인수가 강조하는 ‘신뢰’는 직원들의 부조리를 용납하지 않는 직업윤리로서의 신뢰 그리고 외부 거래처와 투명한 거래를 통해 쌓는 거래처와 신뢰를 의미한다.

성도이엔지의 중국사업 성공도 신뢰를 바탕으로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서인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태로 한·중 갈등이 심화돼 많은 기업들이 발을 빼고 있지만 성도이엔지는 중국과 친구가 되어 중국에 ‘성도이엔지’라는 이름을 남기겠다. 중국과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이것만 있으면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Who Is ?] 서인수 성도이엔지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반도체 생산 설비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경기 안성 에스티아이 본사 전경. <에스티아이>
△성도이엔지 공사 현장서 근로자 사망사고 잇달아 발생
성도이엔지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2023년 한 해에만 두 건 잇달아 발생했다.

2023년 11월30일 오후 3시 즈음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도이엔지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40대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A씨는 연약지반 파일 항타(파일을 지반에 강제로 박아 넣어 건물의 기초를 만들어 주는 작업) 작업 중 이어붙이던 파일이 떨어지면서 이에 맞아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2023년 2월에도 성도이엔지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 있었다.

2023년 2월14일 오후 1시50분 성도이엔지 영종도 복합물류센터 건립 공사 현장에서 60대 하청 노동자 B씨가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건설 중인 물류센터 2층 단부에서 자재정리 작업을 하다가 자재에 연결돼 있던 철근이 이탈돼 그 반동으로 B씨가 10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 사고들로 성도이엔지는 국토교통부(국토부)가 매 분기마다 발표하는 ‘사망사고 발생 상위 100대 건설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2023년 4월 국토부는 ‘2023년 1분기 사망사고 발생 상위 100대 건설사 명단’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성도이엔지가 포함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서인수 성도이엔지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서인수 성도이엔지 전 회장(윗줄 왼쪽 다섯 번째)가 2013년 6월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1987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한국공기청정협회 이사로 활동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사를 맡았다.

2009년 8월 에스티아이 대표이사가 됐다.

2010년 12월부터 에스티아이 각자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 학력

중앙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서인수는 자녀로 장녀 서예나씨(1992년생)와 차녀 서예은씨(1995년생) 등 두 딸을 두고 있다.

장녀 서예나씨는 성도이엔지 지분 6.46%를, 차녀 서예은씨는 6.69%를 각각 들고 있다. 에스티아이 보유 지분은 없다.

차녀의 성도이엔지 지분이 조금 더 많아 업계에서는 향후 승계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성도이엔지 주주명부에 올라있는 친인척 김혜영씨는 서인수의 배우자로 추정된다. 1957년생으로 알려져 있다.

김혜영씨는 성도이엔지 지분 0.11%를 들고 있다. 에스티아이 보유지분은 없다.

◆ 상훈

2002년 산업자원부장관표창을 수훈했다.

2006년 건설산업기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2008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 기타

서인수는 2024년 6월30일 기준으로 성도이엔지 주식 340만 주(21.9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주식은 2024년 8월30일 종가(5280원) 기준으로 179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서인수는 에스티아이 주식도 104만3904주(6.59%)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4년 8월30일 종가(2만4650원) 기준으로 257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서인수가 2023년 성도이엔지에서 받은 보수는 11억2600만 원이다. 모두 급여로 지급받았다.

서인수가 2023년 에스티아이에서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어서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이사와 감사 5명이 17억8375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3억5675만 원이다.

어록
[Who Is ?] 서인수 성도이엔지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
▲ 성도이엔지 관계자가 2003년 3월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총영사 및 중국 정부 관련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지법인인 성송전자유한설비공사 공장 준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공적으로 완수한 한성국제특구 1, 2기 사업처럼 3기 사업도 잘 마무리해서 한성국제특구가 슬로건처럼 ‘다칭의 1%’ 아파트가 되도록 하겠다.” (2017/09/10, 성도이엔지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이것만 있으면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2017/09/10, 한성국제특구 3기 개발사업 공사 시작 소식을 알리며)

"국내 업체들이 한꺼번에 200~300세대 정도 분양해 성공한 케이스는 있어도 한번에 2600세대 이상 분양에 성공한 것은 성도건설이 유일하다." (2010/05/18, 성도이엔지 창립20주년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시공사로 선정된 것의 의의를 강조하며)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세계를 무대로 경쟁해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2010/05/18, 성도이엔지 창립20주년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성도이엔지는 2009년 현재 10여 개 나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신입사원이 해외지사만 들러도 5대양 6대주를 모두 돌아볼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을 만드는 게 10년 후의 청사진이다. 시장에 한계가 있는 국내에서 경쟁하는 것은 제한된 파이를 놓고 다투는 ‘제로섬 게임’에 불과하다. 기술로 경쟁력 있는 시장에 진출해 해외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

“삼성엔지니어링 대리 시절 회사에서 일본제 부품을 썼는데 일본 거래처에서 늘 밑지면서 판다고 하길래 ‘그럼 왜 파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러자 그 일본 거래처 직원이 70% 가격에라도 팔면 수많은 하청업체가 먹고 살 수 있기에 밑져도 수출한다고 대답했다. 그 말을 평생 못 잊고 있다.” (2009/09/25,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시장(市場)은 친구 따라 장에 가듯 쫓아가는 게 아니라 앞서 가서 기다려야 잡을 수 있다.” (2009/09/09,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다칭시 등 중국 동북3성의 발전가능성을 설명하며)

“지난 80년대 초반 반도체산업의 초기부터 엔지니어로서 참가를 해온 다수의 연구인력이 우리의 경쟁력이자 발전의 밑거름이다. 첨단산업인 반도체산업의 발전과정에 성도이엔지가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2005/05/24, 파이낸셜뉴스 인터뷰에서)

“매출증대와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설비 전문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 안정된 사업포트폴리오와 매출처 확보,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이 곧 주주이익 극대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2005/03/23, 2005년 사업 목표를 밝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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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선에 교과서 이슈 떠올라, 친일 논란 정치권서 교육계로 번져 조장우 기자
'추석 대목'에도 회복 기미 없는 광고업황, 시들한 본업에 네카오 '울상' 정희경 기자
[현장] 인도 금융당국의 진출 설명회에 금융사 총출동, 인구 1위 대국 향한 열기 후끈 김환 기자
미국 재무장관 "미국 경제 연착륙 도달, 금융시스템도 경고등 안 들어와"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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