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7월 경상수지 91억3천만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9-06 08:2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7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91억3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7월 경상수지 91억3천만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 7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91억3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 사진은 부산항에 놓인 컨테이너. <연합뉴스>

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

경상수지는 2023년 5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흑자 흐름을 나타냈다. 올해 4월 적자로 돌아섰으나 1달 만인 5월부터 다시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7월 경상수지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인 상품수지는 84억9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이후 16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출은 지난해 7월보다 16.7% 늘어난 586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반등에 성공한 뒤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반도체(50.1%), 정보통신기기(29.8%), 석유제품(16.8%)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승용차(-8.9%)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역별 수출 현황을 보면 동남아, 중국, 미국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유럽연합(EU)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세가 둔화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 증가한 501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원자재(9.5%), 자본재(11.9%), 소비재(10.7%)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비스 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3억8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1억5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조혜경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