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73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더 이상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 5일 비트코인뉴스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더 이상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이끄는 효과가 없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2% 오른 773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8% 상승한 326만7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10% 오른 17만98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도지코인(2.31%), 에이다(1.6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37%), 비앤비(-1.58%), 유에스디코인(-0.44%), 리플(-0.13%), 트론(-2.42%)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빅타임(29.84%), 크라토스(16.53%), 블러(11.62%), 스타크넷(10.78%), 스톰엑스(10.25%), 비트토렌트(10.00%)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비트코인뉴스는 재스퍼 드 매어 아웃라이어벤처스 리서치 책임자의 보고서를 통해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과대 평가됐다고 전했다.
재스퍼 드 매어 책임자는 3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2016년까지는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근본적 영향을 줬으나 가상화폐시장이 성숙해지면서 영향력이 크게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0년 반감기 때 비트코인 강세장이 펼쳐진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례 없는 글로벌 자본이 투입되는 시기에 발생했다는 우연이 겹쳐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비트코인 반감기에 주목하기 보다는 거시경제 변화에 집중해 투자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