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전력기기주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LS일렉트릭, 가온전선 등을 비롯한 국내 전력기기주 주가가 4일 오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
4일 오전 10시53분 코스피시장에서 가온전선 주식은 전날보다 4.99%(1750원) 내린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6.84%(2400원) 하락한 3만2650원에 장을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LS(-4.39%), LS일렉트릭(-4.34%), 대원전선(-3.89%), 범한퓨얼셀(-3.31%), 대한전선(-3.02%), 광명전기(-2.96%), HD현대일렉트릭(-2.14%) 등의 주가도 내리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에 전력기기주도 함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9.53%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75% 내렸다.
전력기기업종은 인공지능(AI)산업 발전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전력기기산업은 인공지능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로 변압기 등 전력기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