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 파주시 동패동에 위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출발역 이름이 운정중앙역으로 정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개통을 앞둔 철도사업 가운데 역명심의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역 이름이 확정된 철도건설사업 4개에 관해 3일 ‘사업용 철도노선 및 철도거리표’를 지정·고시 한다고 밝혔다.
▲ 올해 말 개통이 예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파주시 출발역 이름이 운정중앙역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GTX-A 열차 모습. < 연합뉴스 > |
역명심의위원회는 노선 이름과 역 이름의 제·개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역명심의위원회에서 권고안으로 채택된 역 이름은 지방자치단체 의견수렴 등을 거쳤다.
이번 심의 절차를 거쳐 GTX-A 노선의 민자구간인 파주 운정-서울역의 파주 기점역 이름은 운정중앙역으로 확정됐다. 나머지 역은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이다.
GTX-A 노선은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을 거쳐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민자구간과 삼성역에서 수서역을 지나 동탄역으로 향하는 재정구간으로 나뉜다.
재정구간은 올해 3월 개통했고 운정중앙역을 시작으로 서울역까지 민자구간 운행은 2024년 12월 시작된다. 2028년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모든 구간이 이어진다.
이 밖에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의 6개 역,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구간의 4개 역, 동해선 삼척-포항 구간의 12개 역 이름이 확정됐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역 이름을 확정해 철도노선 및 철도거리표를 지정·고시하는 등 철도사업 개통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 만큼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