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취급 대상을 무주택 세대로 제한한다. 대출기간도 축소한다.
카카오뱅크는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기간과 한도 등을 제한한다고 2일 공지했다.
▲ 카카오뱅크가 3일부터 1주택 세대에 관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한다. |
카카오뱅크는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기존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세대 합산 기준)에서 무주택 세대로 변경한다.
단 생활안정자금은 기존과 같이 세대합산 1주택 세대도 대출받을 수 있다.
이차보증금 반환 및 기존 대출 상환목적이 아닌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는 1억 원으로 제한한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최장 대출기간은 기존 50년(만 34세 이하)에서 30년으로 축소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대출기간 15년, 20년, 25년, 30년짜리 주담대만 취급하게 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에 적극 동참하고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인상에 이어 정책도 조정하게 됐다"며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관한 공급은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