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인도 생산 전기 SUV 내년 출시, 현지 맞춤형 내연기관 모델도 개발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8-29 17:0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인도 생산 전기 SUV 내년 출시, 현지 맞춤형 내연기관 모델도 개발
▲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현대차 제조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차량을 조립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제조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2025년에 출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는 29일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 3명의 발언을 인용해 “현대차가 내년 초 인도에서 처음으로 제조한 전기 SUV 출시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시장 맞춤형 내연기관 SUV 모델 최소 2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내연기관 차량만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데 현재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전기차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전기 SUV가 내년 초에 출시된다는 것이다.

로이터는 현대차가 인도 시장 점유율 하락세를 막기 위해 SUV 라인업을 늘리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차의 2023년 점유율은 4년 전보다 2.9%포인트 하락한 14.6%에 그쳤다. 현지 완성차 기업인 타타모터스나 마힌드라는 신형 SUV를 앞세워 점유율을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현대차 인도법인이 현지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점도 신차 발매 필요성을 높이는 요소로 지목됐다. 

컨설팅 업체 아반테움은 로이터에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면 주주들이 회사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며 “점유율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제품 출시를 앞당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현대차가 2020년대 말까지 전기차 모델 4종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3분기 반도체 매출 역대 최대치 경신 전망, 인텔 제칠 듯 윤휘종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정용진, 신세계그룹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 윤인선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사 결정, "50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 극복" 윤휘종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 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들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