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국래 LG화학 본부장(맨 왼쪽)과 LG화학 임직원들이 28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라벤나시에 위치한 LG화학 미주 CS센터에서 기념 식수 행사를 하고 있다. < LG화학 > |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은 28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라벤나시에 ‘미주 CS(Customer Solution)센터’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조직이다.
미주 CS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8300㎡ 규모로 건립됐다. 2021년 9월부터 70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으며, 압출과 사출 등 고객사 양산설비 수준의 기기를 보유했다.
LG화학은 올해 5월 오하이주에서 가동을 시작한 ABS컴파운드 공장과 시너지를 통해 현지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기능성 플라스틱인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은 주로 자동차 부품 소재와 건축·장식 자재 등에 활용된다.
북미 지역은 글로벌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글로벌 수요의 10%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역 내 자급율이 낮고 현지 업체 생산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자동차와 건축자재 산업 발달로 내열·내후성이 뛰어난 고부가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물류·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LG화학의 주요 고객사들이 인접해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미주 CS센터 개관을 통해 '한국(오산)-중국(화동, 화남)-유럽(독일)-미국(오하이오)'으로 이어지는 고객지원 글로벌 4각 체제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