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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임상민 대상 전무

격식 따지지 않지만 일은 엄격한 후계자 [2016년]
백설희 김현정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1-01 09: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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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임상민 대상 전무
▲ 임상민 대상 전무.


임상민은 대상의 전무다. 그룹의 전략을 담당하는 핵심부서에서 업무를 맡으며 경영수업을 쌓다가 2015년 결혼과 함께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1980년 6월6일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과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9년 대상에 입사해 현재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상무로 승진한 뒤 결혼했으며 미국에서 신혼생활을 하면서 대상 뉴욕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상의 아메리카 부사장(Senior Executive Director)을 겸임하고 있으며 2016년 연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그룹의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핵심부서에서 근무하면서 그룹 경영권을 승계받기 위한 체계적 경영수업을 받았다. 회사 내에서 그룹 경영상황 전체를 아우르는 시각을 갖춘 데다 실무에도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학창시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한 언니 임세령 대상 전무와 달리 학교를 마치고 대상에 입사해 경영승계 구도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홀딩스 지분 36.7%를 확보하고 있다. 언니인 임세령 전무는 20.41%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만 놓고 보면 동생인 임상민이 대상그룹의 경영권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언니인 임세령 전무와 사이는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민이 조카 졸업식에 참석하고, 언니 소유 레스토랑에서 상견례를 하는 등 원만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화장품사업에 관심이 있어 대상이 2006년 나드리화장품을 인수할 때 임상민이 경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민이 나드리화장품 지분을 보유한 UTC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하면서 이런 관측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나드리화장품 실적이 부진하자 대상은 2009년 나드리화장품을 매각했다.

재벌가의 딸답지 않게 비교적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유학시절 미니홈피에 일상을 노출하면서 언니의 원정출산 논란을 일으킨 것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 많다.

젊은 나이답게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반면 일을 할 때는 엄격한 편이다.

경영스타일은 꼼꼼하고 보수적으로 2013년 확정된 예산안을 백지화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에 맞게 세부적 예산운용안을 짜도록 주문하기도 했다.

집안에 아들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대상의 후계구도가 주목받고 있다.

임창욱 명예회장은 2001년부터 승계작업을 진행해왔다. 임 회장은 일찍 결혼하여 출가외인이었던 임세령 상무보다 동생인 임상민에게 더 많은 지분을 배정했다. 때문에 임상민이 언니보다 2배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며 차기 경영권 승계의 유력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임상민은 그룹의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핵심부서에서 근무하면서 그룹 경영권을 승계받기 위한 체계적 경영수업을 받은 만큼 임세령 상무보다 실무에 밝다는 평가가 많았다.

임세령 전무는 이혼 후 대상 그룹에 대한 경영 보폭을 넓혀왔다. 또한 임상민이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재 몇 년을 더 체류하고 귀국할지 아니면 계속 미국에서 살지 전해진 바가 없다. 따라서 임창욱 명예회장이 두 자매 가운데 누구에게 경영권을 승계시킬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있다.

지분상으로는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임상민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 임세령 전무는 20.41% 지분율로 2대주주에 올랐다.

농업회사법인 아그로닉스의 주식 또한 임상민이 27.5%, 임세령 전무가 12.5%로 동생이 앞선다.

이 밖에도 자매는 대상베스트코 주식을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상그룹의 후계구도에 관해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한 것은 임창욱 명예회장이 차녀인 임상민에게 '알짜' 계열사인 초록마을 지분을 넘기면서부터였다.

2014년 임상민은 임창욱 명예회장과 대상홀딩스의 초록마을 지분을 사면서 20.55%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는 59만7018주(20.31%)를 소유하고 있다.

임상민은 결혼 후 뉴욕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임상민 전무는 그간 국내에서 글로벌 신사업을 관장해왔다"며 "임 상무의 미국행은 남편과 지사 모두 뉴욕에 있어 현지법인 경험을 쌓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최대주주인 임상민이 미국에 평생 눌러앉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상그룹 측은 아직까지 임창욱 명예회장이 건재한 만큼 승계에 대한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임세령, 임상민 전무 둘 다 각자의 영역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며 "대상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승계를 논의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파슨스디자인스쿨 졸업 뒤 존슨앤존스 마케팅 인턴십을 거치고 2007년 대상그룹 계열사인 UTC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 차장으로 입사했다.

2009년 8월 대상 PI본부 차장으로 그룹 경영혁신 작업에 관여했다. 청정원 신규 영업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2012년 10월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으로 복귀했다. 전략기획본부는 기획관리본부 아래 있던 전략기획팀을 확대강화한 신설조직이다.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프로젝트 검토 등을 담당했다.

2013년 12월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2016년 11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 학력

2003년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을 나왔다.

런던비즈니스스쿨의 MBA 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가 할아버지이고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아버지다.

어머니는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으로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가 외할아버지다.

언니는 임세령 대상 전무다.

2015년 12월28일 다섯 살 연하인 국유진씨와 결혼했다. 국씨는 국균 전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대표의 장남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스톤 뉴욕 본사에서 일하고 있다.

◆ 상훈

◆ 상훈

어록


“식자재유통은 제 담당은 아니지만 많은 공부를 했다. 베스트코는 전문경영인이 임원을 맡고 있어 직접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에 자세한 사항을 모른다.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 (2015/10/08, 국감에 출석해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대답하며)

◆ 평가

그룹의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핵심부서에서 근무하면서 그룹 경영권을 승계받기 위한 체계적 경영수업을 받았다. 회사 내에서 그룹 경영상황 전체를 아우르는 시각을 갖춘 데다 실무에도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학창시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한 언니 임세령 대상 전무와 달리 학교를 마치고 대상에 입사해 경영승계 구도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홀딩스 지분 36.7%를 확보하고 있다. 언니인 임세령 전무는 20.41%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만 놓고 보면 동생인 임상민이 대상그룹의 경영권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언니인 임세령 전무와 사이는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민이 조카 졸업식에 참석하고, 언니 소유 레스토랑에서 상견례를 하는 등 원만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화장품사업에 관심이 있어 대상이 2006년 나드리화장품을 인수할 때 임상민이 경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민이 나드리화장품 지분을 보유한 UTC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하면서 이런 관측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나드리화장품 실적이 부진하자 대상은 2009년 나드리화장품을 매각했다.

재벌가의 딸답지 않게 비교적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유학시절 미니홈피에 일상을 노출하면서 언니의 원정출산 논란을 일으킨 것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 많다.

젊은 나이답게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반면 일을 할 때는 엄격한 편이다.

경영스타일은 꼼꼼하고 보수적으로 2013년 확정된 예산안을 백지화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에 맞게 세부적 예산운용안을 짜도록 주문하기도 했다.

집안에 아들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대상의 후계구도가 주목받고 있다.

임창욱 명예회장은 2001년부터 승계작업을 진행해왔다. 임 회장은 일찍 결혼하여 출가외인이었던 임세령 상무보다 동생인 임상민에게 더 많은 지분을 배정했다. 때문에 임상민이 언니보다 2배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며 차기 경영권 승계의 유력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임상민은 그룹의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핵심부서에서 근무하면서 그룹 경영권을 승계받기 위한 체계적 경영수업을 받은 만큼 임세령 상무보다 실무에 밝다는 평가가 많았다.

임세령 전무는 이혼 후 대상 그룹에 대한 경영 보폭을 넓혀왔다. 또한 임상민이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재 몇 년을 더 체류하고 귀국할지 아니면 계속 미국에서 살지 전해진 바가 없다. 따라서 임창욱 명예회장이 두 자매 가운데 누구에게 경영권을 승계시킬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있다.

지분상으로는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임상민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 임세령 전무는 20.41% 지분율로 2대주주에 올랐다.

농업회사법인 아그로닉스의 주식 또한 임상민이 27.5%, 임세령 전무가 12.5%로 동생이 앞선다.

이 밖에도 자매는 대상베스트코 주식을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상그룹의 후계구도에 관해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한 것은 임창욱 명예회장이 차녀인 임상민에게 '알짜' 계열사인 초록마을 지분을 넘기면서부터였다.

2014년 임상민은 임창욱 명예회장과 대상홀딩스의 초록마을 지분을 사면서 20.55%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는 59만7018주(20.31%)를 소유하고 있다.

임상민은 결혼 후 뉴욕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임상민 전무는 그간 국내에서 글로벌 신사업을 관장해왔다"며 "임 상무의 미국행은 남편과 지사 모두 뉴욕에 있어 현지법인 경험을 쌓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최대주주인 임상민이 미국에 평생 눌러앉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상그룹 측은 아직까지 임창욱 명예회장이 건재한 만큼 승계에 대한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임세령, 임상민 전무 둘 다 각자의 영역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며 "대상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승계를 논의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기타

국유진씨와 2014년 겨울 사교모임에서 만난 뒤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다. 2015년 12월28일 결혼 뒤 뉴욕에 신혼집을 차렸다. 결혼 후 대상 뉴욕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미앤투스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다. 서미앤투스는 서미갤러리 계열사로 미술품 거래와 인테리어사업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미갤러리가 조세포탈 혐의로 수사를 받을 때 주목을 받았다.

서미갤러리가 비자금 조성 창구로 활용한 청담동 마크힐스를 임세령 상무가 매입했을 때 임상민이 다리역할을 했을 것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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