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김승연 3남 김동선, 544억 투입해 한화갤러리아 주식 17.5% 공개매수하기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8-23 08:3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회사 주식을 공개매수해 지분율을 20% 가까운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23일부터 9월11일까지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3400만 주를 1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승연 3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70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선</a>, 544억 투입해 한화갤러리아 주식 17.5% 공개매수하기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사진)이 자사주 17.5%를 공개매수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한화갤러리아 주가의 최근 1개월 종가 평균인 1190원보다 34% 높다. 22일 한화갤러리아 종가인 1303원과 비교해도 23% 비싼 가격이다.

김 부사장이 공개매수하려는 한화갤러리아 주식 3400만 주는 보통주 기준 지분율 17.5%에 해당한다. 김 부사장이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한화갤러리아 지분율을 19.8%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김 부사장은 현재 한화갤러리아 지분 2.3%를 들고 있다.

김 부사장은 개인 자금 544억 원을 투입해 주식을 공개매수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의 이번 공개매수는 최근 회사의 실적 부진 때문이다. 한화갤러리아가 햄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인 파이브가이즈 등에서는 성과를 냈지만 백화점부문에서는 매출이 하락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상장 이후 처음으로 첫 영업손실도 냈다.

이번 공개매수는 한화갤러리아의 기업가치에 대한 김 부사장의 책임감과 미래 비전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돼 있다고 한화갤러리아는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애초 한화갤러리아의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가 8월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미래비전총괄로 보직이 바뀌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모두 137회에 걸쳐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했다. 

한화갤러리아는 “공개매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주가 상승 등으로 주주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적자 전환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주주들과 함께 회사를 한층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며 “공개매수로 주가 및 기업가치 높이기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신세계건설 상장폐지 추진, 최대주주 이마트 주당 1만8300원 공개매수 장상유 기자
반도체 편중된 세금혜택 전기차 위기 키웠다, 캐즘 극복 위한 정부 지원 절실 조장우 기자
하이브 SM엔터도 뛰어들었다, 잡음없고 돈되는 '가상 아티스트' 시장 팽창 장은파 기자
기대작 4분기 대거 출시, 크래프톤·위메이드·네오위즈 신작으로 반등 노린다 정희경 기자
K배터리 ‘화재예방’ 안전기술 확보 총력전, ‘전기차 포비아 없애라’ 신재희 기자
SSG닷컴 이어 감원 꺼낸 지마켓, 정형권 ‘흑자 전환’ 조기 달성 속도전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흑자행진 너머 바라본다, 황성엽 IPO로 실적 우상향 담금질 류수재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2.2%로 역대 최저, 정당지지 민주 42.5% 국힘 2.. 김대철 기자
대통령 관저 '구중궁궐' 논란 부상, 실제 조선왕들 살던 거처 살펴보니 김홍준 기자
다올투자 "리가켐바이오 목표주가 상향, 신약후보물질 가치 2조 넘어" 장은파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