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 전문가 노현빈 박사를 영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융분야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이끌고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현빈 전 뤼이드 AI수석연구원을 AI솔루션부장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 신한투자증권이 노현빈 박사를 영입해 인공지능 관련 혁신 서비스 제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신한투자증권은 자본시장에서 AI가 미치는 미래 성장 잠재력과 중요도를 감안해 6월 전사 AI 적용 사업화를 총괄하는 AI솔루션부를 신설했다. 이번 노현빈 박사 영입은 해당 전략 실행의 일환이다.
노현빈 박사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대수기하(수학)를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SDS 연구소에서 AI연구 및 분산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후 산타토익으로 유명한 교육 인공지능 스타트업 뤼이드에 합류해 교육AI 연구와 기업 사이 거래(B2B) 사업을 이끌어왔다.
노 박사는 AI연구, 기술영업, 사업개발, 제품개발, 글로벌 B2B, 투자홍보활동(IR) 등 다양한 방면에서 AI를 적용해 사업화한 경험이 풍부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강연과 학술 발표 등을 통해 AI의 확산 및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투자증권의 AI 금융 플랫폼의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겨냥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덕트 또한 오픈플랫폼에 탑재할 계획으로 트래블월렛, 토스 등의 파트너들과 함께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