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8월 반도체 수출 42% 증가, 블룸버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AI 개발 수요 물결 탔다”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8-21 11:3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반도체 수출이 8월 전년 동기와 비교해 42.5% 급증했다.

관세청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8월 첫 20일 동안 한국 수출은 331억 달러(약 44조 109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늘었다고 밝혔다.
 
8월 반도체 수출 42% 증가, 블룸버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AI 개발 수요 물결 탔다”
▲ 관세청에 따르면 8월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5% 증가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GDDR 이미지. <삼성전자 뉴스룸>

수입은 346억 달러(약 46조1010억 원)으로 10.1% 증가해 무역적자는 15억 달러(약 2조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2.5%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수출의 20.3%에 달하는 수치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해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양대 기업(SK하이닉스, 삼성전자)이 있는 한국은 미국 등 선진국에 첨단 반도체를 수출하며 대만과 함께 전 세계 인공지능(AI) 개발 수요의 물결을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기술 주도형 수출 성장으로 경제가 더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또 탄탄한 반도체 등 대외 수요 덕분에 한국은행은 금리 변동 없이 인플레이션 상황에 맞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한국은행이 22일 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3.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이달 초 “상반기 기술 수출 호조와 AI 관련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고려하면 한국과 대만의 수출 초과 실적이 계속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선진국 수요가 줄어들면 한국과 대만의 수출도 둔화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환율과 원자재 영향을 크게 받는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산업이 한국 경제의 핵심인 만큼, 국제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출 호조는 아직까지 한국의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EU) 수출도 회복되고 있다. 한국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18%, 유럽연합(EU) 수출은 18.6% 증가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자카르타 프롤로그] 고려대 연구위원 박번순 “공략 만만찮은 인니 금..
유럽 대표 게임사 유비소프트 중국에 넘어갈 판, 한국 게임 ‘반면교사’ 떠올라
4분기 '로또 청약' 단지 후보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래미안 원페를라 주목
구조조정 효과에 보톡스 해외 기대감까지, 종근당바이오 흑자 안착 보인다
K전력기기 미국발 호황 길어진다, HD현대·효성·LS 현지 생산시설 확충 ‘러시’
역사관 공들이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과거를 통해 미래비전 공감대 형성한다
'사면초가' 윤석열 한동훈과 머리 맞댄다, ‘김건희 사과’ 수용해도 사태 수습 난망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기준금리 인하까지, 회사채 발행시장 순풍분다
GM 전기차 배터리 전략 ‘원점’ 돌린다, LG엔솔 협력에도 불확실성 커져
노벨평화상 '일본 원폭 피해자단체 협의회'에 돌아가, 일본 최대 반핵단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