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IBK투자 "교촌에프앤비 하반기 흑자 가능,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효과"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8-21 08:5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교촌에프앤비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점포당 매출이 회복되고 있으며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효과 등에 힘입어 하반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 "교촌에프앤비 하반기 흑자 가능,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효과"
▲ 교촌에프앤비가 2분기 유통망효율화 작업에 힘입어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교촌에프앤비 목표주가를 1만2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교촌에프앤비 주가는 8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의 점포당 매출이 늘어나며 2분기 매출이 기대 수준을 상회했다”며 “2분기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에 따른 효과가 3분기부터 나타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는 5월 전국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기존에 각종 원재료 및 부재료를 공급업체에서 납품받아 전국 주요 거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맹지역본부에 납품한 뒤 해당 지역 내 가맹점주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유통망을 운영했다.

가맹직영본부를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교촌에프앤비가 직접 가맹지역본부의 역할을 맡게 됐다. 가맹지역본부를 거쳐야 했던 유통단계가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어들면서 물류를 효율화하겠다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교촌에프앤비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39억 원, 영업손실 99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1.7% 늘었으나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점포당 매출이 2022년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유통망 효율화를 위한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비용이 크게 반영되며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3분기부터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효과가 반영되고 올림픽 및 성수기 효과 등에 따라 외형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며 “경쟁업체의 가격 인상에 따라 감소했던 수요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3분기에는 남은 가맹지역본부 7개의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판매관리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4분기 실적 개선 폭이 더울 클 것으로 예상됐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668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4.4%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