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병환 “9월부터 수도권 주담대 가산금리 1.2%p로 상향 적용”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8-20 11:0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9월부터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장 및 은행 19곳 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2분기부터 서울 중심의 집값 상승세,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상환능력에 바탕한 가계부채 관리 체계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9월부터 수도권 주담대 가산금리 1.2%p로 상향 적용”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은행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9월1일부터 대출규제 강화방안인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시행하고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는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0.75%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상향 적용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모든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내부관리 목적 DSR을 산출하고 2025년부터 이를 바탕으로 DSR 관리계획을 수립, 이행해야 한다.

김 위원장은 가계대출 추이를 점검해 필요하면 DSR 적용범위를 확대하거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상향하는 등 추가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은행권 신뢰회복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은행의 신뢰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만큼 환골탈태한다는 심정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해달라”며 “이 과정에서 2025년 1월 시행하는 책무구조도를 하나의 전환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 등 금융회사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평가 받는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산업이 성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신세계그룹 정용진,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기는 윤인선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