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16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사들이며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 16일 코인텔레그래프는 국민연금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사들여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투자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국민연금 본사. |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5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6% 오른 8167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55% 높아진 72만8500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56% 상승한 20만17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0.38%)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1% 내린 366만1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43%), 유에스디코인(-0.43%), 에이다(-2.35%), 트론(-1.0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143원에 거래되고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국민연금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2만4500주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이는 3375만 달러(약 458억7300만 원) 규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 비트코인 22만6500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3분기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 28만2673주를 사들이며 비트코인 간접투자를 시작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