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구글의 인공지능(AI) 탑재 검색 기능 ‘AI오버뷰’가 6개국에 추가됐지만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일본,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서 자사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AI오버뷰를 영어와 현지 언어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구글이 개발자 지향 컨퍼런스 '구글I/O'에서 'AI오버뷰'의 출시를 알리며 미국을 시작으로 지원 국가를 늘려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구글> |
AI오버뷰는 기존 구글 검색의 강화해 검색된 전체 결과를 요약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대화형 검색과 사진·동영상 검색 등도 지원한다.
AI오버뷰 검색 서비스는 지난 5월 정식 출시돼 미국에서만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당시에는 '버락 후세인 오바마라는 무슬림 출신의 미국 대통령이 있다'는 등 사실과 맞지 않거나 상식적이지 않은 답변을 내놓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구글은 5월 말 AI의 답변이 이상함을 인정하고, 검색어와 답변의 출처를 제한하는 등 교정 작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향후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는 AI가 생성한 검색 결과의 오른쪽 상단에 관련 웹사이트가 표시된다”며 “향후 검색 결과 자체에 링크를 추가해 미디어와 소스 웹사이트 등으로 트래픽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