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투자 “메리츠금융 목표주가 상향, 호실적에 주주환원까지 투자매력 높아”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8-16 08:5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메리츠금융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데 더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 “메리츠금융 목표주가 상향, 호실적에 주주환원까지 투자매력 높아”
▲ 신한투자증권이 메리츠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상향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메리츠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메리츠금융 주가는 8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높였다”며 “2024년 자기자본이익률(ROE) 24%와 최소 주주환원율 50%, 안정적 이익 흐름 등을 감안했을 때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는 충분히 정당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은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기준) 2조339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14.6%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호실적을 전망하는 배경에는 메리츠금융이 상반기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등 주요계열사 선전에 힘입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점이 있다.

메리츠금융은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1조3275억 원을 냈다. 2023년 상반기보다 12.5% 늘었다.

같은 기간 메리츠화재가 22.3%, 메리츠증권이 2.4%씩 순이익을 끌어올리면서 지주 실적을 뒷받침했다. 메리츠화재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사상 최대 순이익인 9977억 원을 거두기도 했다.

메리츠금융의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투자매력도 높다고 평가됐다.

임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은 밸류업 관련 투자 기회를 고민한다면 최적의 선택지다”며 “상반기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4일 종가 기준 총주주환원수익률 7.3%로 여전히 매력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이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메리츠금융은 3월 공시를 내고 2024년 3월22일부터 2025년 3월21일까지 5천억 원 규모 자사주매입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6월 말 기준 2584억 원(328만8천 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마쳤다.

임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은 매일 자사주를 균등 매입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주가를 올려가며 자사주를 사는 셈이다”며 “회계년도 기준 2026년까지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메리츠금융의 적정 주가는 2025년 1분기 말 약 9만 원, 2026년 1분기 말 약 9만7천 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싼타페' 베스트셀러 RV 4파전, 하이브리드가 1위 결정짓는다 허원석 기자
AI 갖춘 삼성 보급형 갤럭시24FE, AI 없는 아이폰16 누른다 김호현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3%, 정당지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 김대철 기자
"ARM이 인텔 인수 제안" 블룸버그 보도, 손정의 AI 반도체 '야심' 반영 김용원 기자
엔씨소프트,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출시 앞서 '얼리액세스' 시작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600만 관객 돌파, OTT ‘무도실무관’은 2주 연속 1위 김예원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