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경찰청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 이호영 경찰대학장, 김수환 경찰청 차장.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경찰청 고위직 인사를 실시했다.
정부는 서울경찰청장에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 경찰청 차장에 이호영 경찰대학장, 부산경찰청장에 김수환 경찰청 차장을 16일부로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석이 된 경찰대학장과 경기남부경찰청장 자리에는 오문교 충남경찰청장과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이 각각 전보됐다.
김봉식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와 경찰대를 졸업한 뒤 경북대 국제대학원 국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경찰에 입직해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장, 대구 성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거쳐 올해 6월 경기남부청장으로 임명됐다.
이호영 신임 경찰청 차장은 충남 출생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경찰에 입직했다.
충남경찰청 제1부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등을 지냈으며 2022년 6월 치안감에 오른 뒤 울산경찰청장 등을 거쳐 올해 6월10일 경찰대학장에 취임했다.
김수환 신임 부산경찰청장은 현 정부가 출범한 뒤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맡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