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45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다시 비트코인을 축적해 장기 보유로 돌아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14일 글라스노드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상태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1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8% 오른 8451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90% 오른 73만2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78% 상승한 20만5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1.00%), 에이다(0.85%), 트론(1.12%)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3% 내린 378만2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43%), 유에스디코인(-0.36%), 도지코인(-1.9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브이지(46.12%), 훅트프로토콜(14.84%), 지엠엑스(10.99%)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 데이터분석플랫폼 글라스노드는 주간 뉴스레터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 정보를 의미하는 온체인 데이터를 토대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대신 보유와 축적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전했다.
글라스노드는 지난 3개월 동안 37만4천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장기보유 상태로 이전됐다고도 설명했다.
글라스노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졌지만 투자자들이 낮은 가격에서 비트코인을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