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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상반기 영업이익 165억으로 역대 최고, 해외매출 비중 증가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08-13 15: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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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글로벌이 해외매출 비중을 늘리고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면서 반기 최고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미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044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 순이익 104억 원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한미글로벌 상반기 영업이익 165억으로 역대 최고, 해외매출 비중 증가
▲ 한미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0.4%이 늘면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사업 영역 다변화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0.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0.4% 증가했다. 순이익은 14.0% 줄었다.

한미글로벌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도시정비사업, 공공부문 등 사업 영역을 다변화한 결과 반기 기준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 해외매출은 117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7.7%를 차지했다. 해외 총포괄이익은 130억 원으로 11%의 높은 이익률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20%, 총포괄이익은 103% 증가한 것이다.

미국에서 상반기 매출 614억 원을 거둬 전년과 비교해 17.6% 늘었다. 2011년 인수한 미국 엔지니어링사인 오택(OTAK)을 중심으로 국내 대기업의 미국 하이테크 공장 건설사업 PM(공정관리)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법인 등의 실적이 반영됐다. 

영국에서는 올해 상반기 매출 248억 원을 올려 전년보다 24.6% 증가했다. 2019년부터 K2그룹, 워커사임 등 영국의 건설사업관리 기업을 인수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네옴시티 건설 노동자 숙소단지, 로신 주택단지, 디리야 개발사업 등에서 매출이 220억 원으로 잡혀 전년보다 29.4% 증가했다. 

사업 영역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수주 확대가 눈에 띈다. 

한미글로벌이 PM을 맡고 있는 민간주도 전남해상풍력(100㎿급) 발전단지는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고 현재 국내 최대 규모(364㎿급)인 낙월해상풍력사업의 PM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인프라 조성사업과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1.0GW) 등도 수주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공공분야 PM용역 최대어로 꼽히는 한국은행 강남본부 행사 신축공사와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수주했다. 공공부문과 도시정비 각 분야 대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수주 잔고를 늘린 것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공장, 에너지인프라,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스마트빌딩 등 유망한 분야의 수주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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