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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346억으로 35% 감소, SSG닷컴·G마켓도 적자 줄어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08-13 14: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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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주력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과 SSG닷컴·G마켓 등 자회사의 영업손익 개선 등에 힘입어 2분기 적자 폭이 줄었다.

이마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60억 원, 영업손실 34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3.0%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4.7% 줄였다.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346억으로 35% 감소, SSG닷컴·G마켓도 적자 줄어
▲ 이마트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60억 원, 영업손실 34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4.7% 줄였다.

2분기 순손실은 1119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순손실이 87억 원 늘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이마트)에서 총매출 2조7555억 원, 영업손실 547억 원을 냈다. 2023년 2분기보다 총매출은 3.7% 줄고 영업손실은 10.1% 늘었다.

이마트는 “영업손실은 보유세 720억 원의 반영과 전통적 비수가 겹치는 2분기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며 “2022년과 2023년에도 보유세 반영에 따라 2분기 적자를 냈지만 연간으로는 영업이익 2천억 원 안팎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2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3.0%로 집계됐다. 매장 방문 고객 수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2.0% 증가했다.

이마트는 “죽전점 등 대형 매장 4개 리뉴얼 공사 진행으로 영업 활동이 일부 제한돼 기존점 신장률에 영향을 미쳤다”며 “소비 경기가 침체된 시기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오프라인 매장 고객 수가 2%대 증가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홀세일에서는 총매출 8326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65.4% 늘었다.

전문점(노브랜드 등)에서는 총매출 2510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1% 줄고 영업이익은 1.9% 늘었다.

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SSG닷컴이 매출 3952억 원, 영업손실 169억 원을 봤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7.5% 줄고 적자 규모는 7.7% 축소했다.

G마켓은 매출 2526억 원, 영업손실 76억 원을 봤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3.9% 빠졌으나 적자 규모는 32.7% 개선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매출 7597억 원, 영업이익 431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18.4% 늘었다.

2분기 기준 전국 스타벅스 매장 수는 1분기 말보다 23개가 늘어 모두 1937개가 됐다.

이마트24는 매출 5654억 원, 영업손실 27억 원을 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1.6% 줄었고 적자로 돌아섰다.

이마트24의 전국 매장 수는 6473개로 나타났다. 2분기에 132곳 줄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매출 752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4.1% 늘었고 흑자로 돌아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3사는 통합 매입으로 원가 경쟁력를 확보하고 통합 마케팅 활성화, 물류 효율화를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모두 성공할 것”이라며 “온라인은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라 하반기에는 더욱 뚜렷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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