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마국 실업지표에 한숨 돌려 1%대 상승 마감, 코스닥 2%대 올라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8-09 15:5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미국 실업지표가 개선된 덕에 한숨 돌리며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70포인트(1.24%) 오른 2588.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마국 실업지표에 한숨 돌려 1%대 상승 마감, 코스닥 2%대 올라
▲ 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기관투자자가 33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가 272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8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조정 기준 23만3천 명이라 발표했다. 이는 전주보다 1만7천명 감소한 수치다. 약 1년 만에 최대 규모로 감소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 24만1천 명도 밑돌았다.

이에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낮아지자 투자심리가 개선돼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1.44%), KB금융(-0.36%)를 제외하고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전자(1.77%), SK하이닉스(4.96%), LG에너지솔루션(0.31%), 현대차(2.75%), 삼성전자우(0.85%), 셀트리온(0.15%), 기아(0.30%), POSCO홀딩스(2.04%)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발표된 TSMC 7월 매출이 2569억 대만 달러(10조8258억 원가량)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블룸버그가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강력하다는 신호로 평가된다고 보도하자 반도체업종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23%), 중형주(0.98%), 소형주(1.56%)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18%), 화학(2.16%), 비금속광물(1.87%), 유통업(1.70%), 제조업(1.63%), 철강금속(1.50%), 기계(1.32%), 종이목재(1.31%), 보험업(1.31%), 건설업(1.30%) 등의 주가가 올랐고 통신업(-0.80%), 의약품(-0.67%), 전기가스(-0.67%), 서비스업(-0.08%) 주가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경기침체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 최신 실업지표를 발표하면서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면서도 “국내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와 저가매수 가운데 명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19.15포인트(2.57%) 오른 764.43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리가켐바이오(-1.22%) 주가만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7.69%), 알테오젠(1.68%), 에코프로(6.97%), HLB(3.27%), 삼천당제약(0.80%), 엔켐(5.34%), 셀트리온제약(0.25%), 휴젤(0.97%) 주가가 상승했다.

환율은 큰 폭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12.6원 급락한 1364.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이통3사 아이폰16 이어 갤럭시S24 지원금도 대폭 인상, 간만에 가입자 쟁탈전 나병현 기자
AI 최대 걸림돌은 전력,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차기 HBM 주도권 위해 ‘전력효율’ .. 김호현 기자
민주당 '갑론을박' 금투세 놓고 마지막 고심, '보완입법 후 시행' 대안 떠올라 조충희 기자
K배터리 미국의 중국 배터리 규제 움직임에 촉각, 포드 GM '중국 배터리 기술' 활용.. 이근호 기자
이스타항공 비행기 빠르게 늘려, 조중석 저비용항공사 M&A 대비 몸집 키워 류근영 기자
현대차증권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구조 진화 중, 2026년 실적 가속" 신재희 기자
한양학원과 KCGI '한양증권 지분 거래' 협상 일주일 더 연장, 자금 조달 난항 김민정 기자
에코프로 경영 복귀한 이동채, 수직계열화와 신사업 투자로 위기돌파 나서 김규완 기자
미국 정부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중국 수출 규제 가능성, 중국언론 "미국 압박.. 김용원 기자
법원, 대유위니아 계열사 ‘대유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 김민정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