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시장 점유율 현황. <카운터포인트> |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6% 성장했지만, 애플의 중국 점유율은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판매가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판매 증가세가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는 18.5%의 점유율을 차지한 중국 업체 비보였다. 2위는 애플(15.5%), 3위에는 화웨이(15.4%)가 자리했다.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이 5.7% 감소했다.
다만 2분기 애플 아이폰15프로와 아이폰15맥스가 애플 전체 판매량의 50% 가량을 차지, 프리미엄 모델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트렌드는 경쟁사 제품과 차별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 활용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더 많은 생성형 AI 기능들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