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미디어토마토가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3.0%, 부정평가는 64.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일 발표)와 비교해 1.7%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3%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47.3)와 부정평가(50.8%)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9.4%, 인천·경기 70.9%, 대전·세종·충청 62.8%, 부산·울산·경남 61.4%, 서울 60.5%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52.4%로 부정평가(42.5%)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1.9%, 50대 71.0%, 18~29세 66.8%, 30대 65.8%, 60대 56.5%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7.5%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7.7%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9.0%로 조사됐다.
▲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정당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4.0%, 더불어민주당 38.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4.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1.9%포인트, 1.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0.7%,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1.6%, 진보당 1.3% 등이었다. 무당층은 6.5%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5일과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