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디지털 안전자산' 역할 시험대 올라, 금값 대비 시세 불안정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8-07 12:04: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이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는 ‘안전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점차 힘을 잃고 있다.

글로벌 증시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하락한 반면 금값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분명한 차이가 나타난다.
 
비트코인 '디지털 안전자산' 역할 시험대 올라, 금값 대비 시세 불안정
▲ 비트코인이 '디지털 안전자산'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디지털 금’ 지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상화폐 지지론자들은 비트코인이 증시 하락이나 인플레이션과 같은 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투자자산에 포함된다는 주장을 이전부터 펼쳐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급락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이러한 의견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특히 기존에 안전자산으로 확실하게 인정받던 금 시세는 거의 변동을 보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과 금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의견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조사기관 e토로는 블룸버그에 “기관 투자자들이 금을 매수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을 사들일 것이라는 관측은 비현실적”이며 “완전히 다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리서치도 “비트코인은 기관 투자자나 각국 중앙은행, 국부펀드 등이 일반적으로 보유하지 않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금과 다르다”고 바라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5만6794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동안 7.5% 안팎의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금 선물 가격은 같은 기간 1.5% 떨어지는 데 그쳤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이통3사 아이폰16 이어 갤럭시S24 지원금도 대폭 인상, 간만에 가입자 쟁탈전 나병현 기자
AI 최대 걸림돌은 전력,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차기 HBM 주도권 위해 ‘전력효율’ .. 김호현 기자
민주당 '갑론을박' 금투세 놓고 마지막 고심, '보완입법 후 시행' 대안 떠올라 조충희 기자
K배터리 미국의 중국 배터리 규제 움직임에 촉각, 포드 GM '중국 배터리 기술' 활용.. 이근호 기자
이스타항공 비행기 빠르게 늘려, 조중석 저비용항공사 M&A 대비 몸집 키워 류근영 기자
현대차증권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구조 진화 중, 2026년 실적 가속" 신재희 기자
한양학원과 KCGI '한양증권 지분 거래' 협상 일주일 더 연장, 자금 조달 난항 김민정 기자
에코프로 경영 복귀한 이동채, 수직계열화와 신사업 투자로 위기돌파 나서 김규완 기자
미국 정부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중국 수출 규제 가능성, 중국언론 "미국 압박.. 김용원 기자
법원, 대유위니아 계열사 ‘대유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 김민정 기자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피터잭슨
이제 etf 승인나고 안전자산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거지..
시총이 커지면서 예전과 비교했을때 변동폭도 줄어들지 않았나
금시총정도되면 좀 더 안정적이게 되겠지
   (2024-08-07 12: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