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생명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요양의 모든 치료 과정을 보장하는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 7일 삼성생명은 8일부터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
이 상품은 보장개시일 이후에 장기요양 1~2등급 판정을 받았을 때 장기요양진단보험금을 보장한다. 장기요양진단 사유 발생 전에 사망할 경우 가입 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 1~4등급을 진단받았을 때 특약을 통해 방문요양, 시설급여, 요양병원 입원에 따른 지원금이나 가족돌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장기요양(1~2등급) 지원 특약을 통해 장소와 기간에 제한 없이 요양 비용을 보장한다.
삼성생명은 보험 가입자에게 별도 비용부담 없이 △치매 모니터링과 병원 예약 대행 △장기요양 1~4등급 진단 때 가사도우미 제공 및 입원 때 간병인 지원 △장기요양 1~2 등급 진단 때 방문요양과 방문목욕 제공 등의 시니어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를 대상으로 하는 ‘삼성 간편 함께가는 요양보험’도 출시하기로 했다.
▲ 7일 삼성화재는 8일부터 '삼성 함께가는 건강요양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
이날 삼성화재도 ‘삼성 함께가는 건강요양보험’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이 만기가 되는 85세까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생증, 장기요양진단(1~2) 등급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 추가로 보험료 납입 없이 100세까지 보장을 연장해 준다.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단비 담보 3종을 탑재해 병원 퇴원 후 가정에서도 전문 요양보호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단순 치매 진단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매 담보도 신규로 탑재했다.
8월과 9월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디지털 비서 서비스 ‘똑비’를 1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관계자는 “건강한 고객에게는 합리적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고 유병자 고객에게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가는 상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고객의 존엄한 노후 생활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