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공항공사가 폭염 속에서 작업하는 야외 근무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5일 김포공항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5일 김포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현장 점검을 지휘했다. <한국공항공사> |
공사는 폭염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전국공항 일일 상황점검을 통한 선제적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공사는 계류장 야외 근로자들을 위해 △무더위 쉼터 운영 △샤워실과 제빙기 제공 △폭염경보 발령시 규칙적 휴식 △무더위 시간대(14-17시) 옥외작업 최소화 등 온열질환 예방지침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야외작업은 시간을 한낮 무더위를 피해 운영하도록 권고했다. 대규모 야외 건설공사인 김포공항 국제선 콘크리트 타설 작업은 일시 중단됐다.
공사는 활주로 등 항공기 이동지역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특수 살수차량과 소방차를 동원한 살수작업을 시행했다. 이 지역은 폭염 시기 대기온도의 약 1.8배 이상으로 뜨겁게 달궈진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김포공항 이동지역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안전 및 보호대책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예방물품과 빙과를 전달하며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