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그래프. <여론조사 꽃>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반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꽃이 5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26.5%, 부정평가는 72.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7월29일 발표)와 비교해 2.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1%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61.9%로 긍정평가(36.9%)를 크게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7.8%포인트 늘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8.6%, 인천·경기 74.5%, 서울 72.1%, 대전·세종·충청 70.4%, 부산·울산·경남 66.2%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60.4%로 부정평가(38.9%)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30대 89.9%, 40대 89.7%, 18~29세 78.1%, 50대 78.7%, 60대 55.4%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7.4%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0.3%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4.1%에 이르렀다.
▲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그래프. <여론조사 꽃> |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6%, 더불어민주당 42.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0.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0.9%포인트, 3.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2.7%, 진보당 0.6% 등이었다. 무당층은 15.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일과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