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조용록 KCU NPL 대표이사와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1일 'KCU NPL 대부' 창립기념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신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신협중앙회의 부실채권(NPL) 투자전문 자회사가 출범했다.
신협중앙회는 1일 부실채권 전문 자회사인 ‘KCU NPL 대부’의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노조위원장, 중앙회와 자회사 임직원, 조합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KCU NPL 대부는 신협중앙회의 제1호 자회사다.
KCU NPL 대부는 자본금과 중앙회 등으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을 재원으로 전국 866개 조합의 부실채권을 사후 재정산 방식으로 매입한다. 이를 통해 신협중앙회의 연체율과 건전성 관리에 기여한다.
조용록 초대 KCU NPL 대표이사는 “앞으로 개별 조합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을 KCU NPL 대부가 대량 매입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신협중앙회 부실채권을 신속히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협중앙회는 지난해부터 부실채권 투자전문 자회사 설립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5월 KCU NPL 대부의 법인 설립 준비를 마쳤다.
신협중앙회는 향후 KCU NPL 대부에 900억 원을 추가 출자해 부실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KCU NPL 대부의 적극적 활동으로 연내 상당 규모의 부실채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협중앙회는 KCU NPL 대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면서 신협의 대내외 신뢰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