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SKE&S 합병 시너지로 2030년까지 추가 EBITDA 2.2조 발생"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8-01 17:3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SKE&S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구체적 수치로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각 사업에서 2030년 추가 발생할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적용전 이익)가 총 2조2천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SKE&S 합병 시너지로 2030년까지 추가 EBITDA 2.2조 발생"
▲ SK이노베이션은 1일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SKE&S와 통합 시너지로 발생할 각 사업별 추가 수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이날 "양사 에너지 관련 사업의 연관성 매우 높고, 핵심 역량이 상호보완적이어서 자산 및 역량 통합으로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석유·가스 사업에서 연 5천억 원 이상의 추가 EBITDA가, 전기화(Electrictication) 사업에서 1조7천억 원 이상의 추가 EBITDA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석유·가스 사업에서는 석유개발(E&P) 및 트레이딩 경쟁력 강화를 통해 1천억 원 규모의 추가 수익이, SKE&S의 LNG 판매 및 구매와 에너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4천억 원의 추가 수익이 각각 더해질 것으로 봤다.

전기화 사업에서는 제품·서비스 결합판매(패키지화)를 통한 고객 확대로 1조6천억 원의 추가수익이, 양사의 글로벌 역량 결합으로 기대되는 사업지역 확대 효과로 1천억 원의 추가 수익이 더해질 것으로 봤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시너지를 통해 2030년 연간 EBITDA 목표치로 20조 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3년 SK이노베이션의 연간 EBITDA는 6조 원이다.

각 사업별 목표치를 살펴보면 △배터리 사업 10조3천억 원 △석유화학 사업 4조 원 △LNG/전력 사업 2조8천억 원 △합병 시너지 효과 2조2천억 원 등이다. 

김 본부장은 "합병으로 기대되는 통합 시너지를 조속히 실현해 시가와 장부가치 간 차이를 줄여나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