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B증권 “삼성전자 HBM3E 엔비디아 인증 8~9월 예상, 하반기 실적 대폭 개선 전망”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7-31 09:4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 HBM3E 인증이 오는 8~9월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KB증권 “삼성전자 HBM3E 엔비디아 인증 8~9월 예상, 하반기 실적 대폭 개선 전망”
▲ 삼성전자가 오는 8~9월 엔비디아의 HBM3E 인증을 받아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HBM3E 12H D램 제품 이미지. 

30일 삼성전자 주가는 8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로부터 HBM3E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올해 하반기 D램 마진률 상승 속에 HBM3E 본격 양산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HBM3E와 관련한 양산 직전 단계인 생산준비승인(PRA) 내부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는 HBM3E 8단과 12단 제품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HBM3E가 탑재될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 B100, B200 등 블랙웰 시리즈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블랙웰 시리즈는 이전 세대 H100 대비 전력 효율과 성능이 크게 향상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등 북미 빅테크 업체의 AI 데이터센터에 대부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고 있어, 삼성전자는 그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B100, B200 등 블랙웰 시리즈 수요는 시장 기대치를 20~30% 상회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HBM 공급망 다변화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이재용 삼성물산 합병 관련 2심 최후진술, "개인적 이익 취할 의도 없었다"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민주당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비트코인 1억3500만 원대, 트럼프 재무부 장관에 친가상화폐 인사 지명
[오늘의 주목주] ‘조선업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물질 퇴출해야”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의 이중고, 중국 텐센트엔 반사수혜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까지 이겨낼 것”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