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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본시장 관련 대금 3경6705조, 전년보다 11.9% 증가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7-30 1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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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자본시장의 규모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예탁결제원의 30일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3경6705조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자본시장 관련 대금 3경6705조, 전년보다 11.9% 증가
▲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관련대금은 3경6705조 원으로 집계됐다.
 
자본시장 관련대금은 매매결제대금,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기타대금으로 나뉜다.

상반기 매매결제대금은 3경4569조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4% 늘어났다. 반면 등록증권원리금은 1034조 원으로 4.8% 감소했다. 

집합투자증권대금은 779조 원으로 14.6% 증가했다. 주식권리대금은 39조 원으로 8.3% 늘었고 기타대금도 284조 원으로 9.2% 증가했다.

이로써 자본시장관련대금은 2022년 상반기(2경9194조 원), 2022년 하반기(3경766조 원), 2023년 상반기(3조2813억 원), 2023년 하반기(3경3434조 원)에 이어 4개 반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 일평균 처리대금은 303조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약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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