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자본시장의 규모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예탁결제원의 30일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3경6705조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관련대금은 3경6705조 원으로 집계됐다. |
자본시장 관련대금은 매매결제대금,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기타대금으로 나뉜다.
상반기 매매결제대금은 3경4569조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4% 늘어났다. 반면 등록증권원리금은 1034조 원으로 4.8% 감소했다.
집합투자증권대금은 779조 원으로 14.6% 증가했다. 주식권리대금은 39조 원으로 8.3% 늘었고 기타대금도 284조 원으로 9.2% 증가했다.
이로써 자본시장관련대금은 2022년 상반기(2경9194조 원), 2022년 하반기(3경766조 원), 2023년 상반기(3조2813억 원), 2023년 하반기(3경3434조 원)에 이어 4개 반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 일평균 처리대금은 303조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약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영 기자